5월 첫날 바라카 아이들과 농촌 체험을 하러 포천으로 떠났다. 대부분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부모의 나라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산 아이들... 롯데월드도 가보고, 경복궁도 가보고, 에버랜드, 대공원 동물원도 가보았지만 농촌에 가서 직접 체험한 것이 없던 아이들고 처음 농촌에 가보았다. 도착하자말자 소를 볼수 있냐며 시골마을 고랑과 마을길을 뛰어 다니며 소 부터 보고 싶어한다. 생각해 보니 도시의 아이들은 벼나 닭이나 소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본적이 없었구나 생각하니 오기를 잘 했다.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태원은 재개발 계획이 확정되어 건설업체까지 선정되어 급진행에 들어갔다. 언제 이주민가정이 이태원을 떠나게 될지.... 곧 올것 같다. 그 다음은..... 고민이 늘어졌다. "이주민 가정이 농촌에 가게되면 지역사회에서 기꺼이 받아주고, 행복하게, 자존감이 높아지며 살게 될까? " 함께 감자밭을 만들고 감자씨를 심으며 드는 생각이 끊이지 않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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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코오롱그룹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학습및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점프에서 지원하는 이주배경 대학생 멘토들 7명과 바라카아이들 7명이 1:1 매칭되어 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때 처음 만나는 대학생 멘토들과 즐거운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이주민의 배경을 가진 멘토 대학생들은 바라카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면 마음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 이런 일을 계획해준 사회적 기업 <점프>와 지원하는 <코오롱>사회부에 감사합니다. ---------------------------------------------------------------------------------------- JUMP www.jumpsp.org | facebook.com/JUMPKorea ----------------------------------------------------------------------------------------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무지개 : 다양한 이주배경의 청소년들과 대학생 멘토가 함께 합니다. 디딤돌 : JUMP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줍니다. 멘토링 : 멘토와 멘티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점프(JUMP) 바라카 중고생들과 통의동 '라 카페' 2층에 있는 <박노해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지나 <지구 아이들을 만난 박노해> 시인이 찍은 사진과 설명들을 읽으며 사진속 아이들을 자신과 투영하며 깊은 공감을 느끼고 왔습니다.
이라크로 곧 돌아가는 두 남녀 고등학생은 이전에 고향에서 보아왔던 모습을 그대로 감상하며 사진속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떠오르는 슬픈 감정을 드러냅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이라크로 곧 돌아가야하는 여학생은 한국에 다시와 열심히 살고 공부해서 이라크의 더 나은 미래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에 작은 희망이라고 되고자 다짐합니다. 오래전 아프간 지역에서 박노해 시인이 직접 찍은 <파슈툰 소녀들> 사진과 시 앞에서는 함께 갔던 아프간 여학생의 시선을 한동안 사로잡습니다. 자신의 어릴적 모습과 사진속 아프간 파슈튼 아이들의 모습이 같다며 옛날을 회상하며 한동안 생각에 잠깁니다. 그 여학생은 이제 한국에서 어젓한 대학생이 되어 공부하게 됩니다. 사진전에서 구입한 책으로 '바라카도서관'에 <박노해 시인 코너>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읽어 보고 희망을 꿈꾸어 보라고…. 아직도 불안한 조국의 상황, 불투명한 바라카 아이들의 미래, 어느 것 하나 정해진 것이 없는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하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국내 이주민 초중고생 17만명 시대. 이들에 의해 만들어져 갈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직은 보이지 않는 길 , 지금 함께 함으로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져 봅니다. 12월 17일 imm희망 나눔재단(대표 손동한)에서는 바라카도서관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나눔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바라카도서관 학생들 뿐 아니라, 국내 100만고아들의 필요를 돕고 인간의 존엄성과 권익을 위해 일하는 <고아권익연대 http://orphan.or.kr/>와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1세기 현 시대에 가장 희망이 필요한 이주배경학생들과 고아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고자 실시한 희망 나눔행사에게 크림슨에듀케이션 봉사단 학생들과 IMM희망재단이 협력하여 봉사정신을 증대하고 미래 세대로서 함께 희망과 꿈을 키워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희망 나눔 행사입니다. 21세기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시대 '나그네들과 고아들을 섬기라'는 성서의 가르침의 실천이 조금이나마 실천되어 선한 열매맺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희대 세계시민의식 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바라카도서관 중고생들에게 한학기동안 멘토가 되주어 활동했습니다. 바라카 이주민 학생들은 멘토들과 즐거운 한학기를 보내며 한국문화를 배우고,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낼지 언니 오빠 형들에게 조언을 듣고 대학생 멘토들과 속내를 나누면서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더 나아가 세계시민정신을 배우며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세계시민포럼 배기동 대표님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컬리지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장난감과 포용적 놀이를 디자인하는 PLAY31
플레이31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장난감과 에듀플레이 콘텐츠를 만듭니다. 지구를 위한 그린플레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놀이도구에 담아 아이의 작고 예쁜 손에 선물합니다. 또한, 폐자원을 새활용한 핸즈 온 키트와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개발하여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놀이와 탄소중립 교육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플레이31은 미래를 바꾸는 '놀이의 힘'을 믿습니다. 바라카 중고생들이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세계시민포럼에서 실시한 <세계시민 멘토-멘티 프로그램 젖가락 행진> 프로젝트에 8주간 진행한 소정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장님과 세계시민포럼 대표님이 참석하고 지도했던 교수님들과 경희대 학생 멘토들이 참석했습니다. 수료식에 앞서 3개조로 그동안 활동했던 보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라카 중고생들에게 8주간 멘토들과 멘티들은 매주 다른 활동들을 함께 하며 신뢰관계를 쌓고 언니, 형이 되고, 인생 선배가 되는 시간을 가지며 이주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집트,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등 와전히 다른 환경과 언어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상호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다문화 사회속에서 세계시민의식이 무엇인지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년 6월 25일 수료식을 마치며 각자의 소감을 발표할 때는 더욱더 자라난 모습을 보면서 함께 더블어 살기 위한 서로의 관심과 책임이 더욱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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