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260만시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주민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을가요? 용산구청의 지원으로 다국적 이주민 인구 비율이 높은 용산구의 주민 특성을 반영, 이주민들이 문화 주체로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접점, 생활문화 접점 교류를 목적으로, 바라카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아랍어권 이주민 여성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나라(이집트 수단, 모로코)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음식문화교류 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용산구청 2024년<N개의 서울> 지역문화 생활예술 활성화 지원사업<같이의 가치, 마음을 나눠요>사업의 하나로 동네에 있는 문화예술공간과 함께 운영하며 이번 이주민과 지역주민간의 사회문화 통합을 지원하였습니다. ---------------------------------------------------------------------------------------------------- 요리 제공 나라 / 일시 및 장소 1) 이집트 - 11월 24일(일) 15-17시 / 바라카도서관 2) 모로코 - 12월 1일(일) 15-17시 / 바라카도서관 3) 이집트 - 12월 6일(금) 16-18시 / 바라카도서관 4) 수단 - 12월 8일(일) 15-17시 / 바라카도서관 장소 _바라카도서관(용산구 우사단로 13-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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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용산구 이주배경 지원기관협의체 소속 바라카도서관을 포함한 이주배경친구들의 모여 노래 공연을 하였습니다. 단순한 문화 활동을 넘어, 이주배경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더 나아가 사회와 긍정적으로 연결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합창을 연습하며 서로 정서적 연대감을 느끼고, 깊이 이해하고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배경아이들의 노래와 이야기로 년말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 - 합창곡 중 에서- 사람들만이 생각 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 조차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말아요 그대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 달을 보고 우는 늑대 울음소리는 뭘 말하려는건지 아나요 그 한적 깊은 산속 숲소리와 바람의 빛깔이 뭔지 아나요 바람의 아름다운 저 빛깔을 얼마나 크게될지 나무를 베면 알수가 없죠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해도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죠 바람이 보여주는 빛을 볼 수 있는 바로 그런 눈이 필요 한거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한강변 체육공원에서 지역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바라카 아이들 가을 운동회를 가졌습니다. 피자와 게임, 미니 올림픽 등등....
맘편하게 함께 뛰어 놀때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놀이 및 ㅇ예술과 문화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바라카엄마들이 바라카 교육봉사 선생님의 주선으로 숙대 중앙도서관, 박물과 연구실, 실험실등 미래 자신의 아이들이 공부할 한국의 대학을 탐방하였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였고, 처음으로 대학을 탐방하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 지원과 소망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앙도서관 소개를 받으며 첨단 시설과 학문의 전당의 산실을 둘러보며 큰 감동과 자녀에 대한 학업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변방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이주민들은 사회적 통합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으서 신분 상승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자녀에 대한 학업을 지원하는 마음의 지원을 다짐합니다. 천치일 교수님과 홍성숙 선생님의 안내로 응용물리학 연구실과 실험실들을 돌아보며 학문의 산실의 실제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오고가는 박물관과 교정을 돌며 한국 대학 캠퍼스의 가을 정취를 맛보고, 점심까지 초대 받은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민정책연구원 주관, 서울시 일반시민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이 있었습니다.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용산교육복지센터장과 바라카작은도서관 대표가 주 강사가되어 용산구내 문화다양성 지역사회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이주배경 활동기관협의체와 활동을 소개하고 <바라카작은도서관>의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이슬람중앙성원 방문과 바라카작은도서관방문을 통해 이주배경아동들의 방과후 학교와 활동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0년간 서울시 학생수는 감소하였으나 이주배경학생 수는 3배로 증가하여 20여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용산구내 이주배경학생은 30여개국 출신 6.8%이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의 한국교육, 학교적응지원과 학습지원 대책이 강구되었습니다. 바라카도서관 건녀편에 있는 보광초등학교는 이주배경학생수가 54%여서 절반을 넘은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 한국 사회는 미래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보다 나은 다문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바라카도서관 엄마와 아이들 15여명이 가을 나들이를 가졌습니다. 엄마들은 매주 월, 수, 금 주 3일씩 오전에 한국어 수업을 합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공부하러 오는 엄마들이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다 오늘은 가을 소풍을 갔습니다. 포천 한탄강에 위치한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 다녀왔는데 최근 Y형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한탄강생태경관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서 (주)카일이삼 렌트카 회사의 스타렉스 차량 2대와 점심을 지원받아 편하게 가을 소풍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주배경 엄마와 아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고 한국의 또 다른 자연을 경험한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아동을 향한 전쟁을 멈춰주세요.
평화로운 세상에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우리의 권리입니다." - 유엔아동권리협약 - 9/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하여 바라카도서관 아이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 선생님이 오셔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가르치고, 현재 분쟁지역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소개하며 같은 나라 출신인 바라카아이들이 고통중에 있는 아동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이들에게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 진지하게 듣고 참가하고 정성들여 쓴 편지는 가슴을 울리는 동심의 진심된 마음이있다. 우리 아이들이 개구쟁이 인줄만 알았는데 같은 나라 지역인, 중동지역, 팔레시타인, 수단, 예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등 여전히 전쟁중인 나라에서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못하고 있는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가슴에 울림이 있었다. 부디 바라카아이들이 잘 성장해서 분쟁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세계평화>의 일꾼이 되기를 꿈꾸어 본다. 미래 평화의 역꾼이 될 바라카아이들을 기대한다! <나 거기 서 있다>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가족의 중심은 아빠가 아니다 아픈 사람이 가족의 중심이 된다 총구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양심과 정의와 아이들이 학살되는 곳 이 순간 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아 레바논이여! 팔레스타인이여! (수단이여! 아프가니스탄이여!) 홀로 화염 속에 떨고 있는 너 국경과 종교와 인종을 넘어 피에 젖은 그대 곁에 지금 나 여기 서 있다 지금 나 거기 서 있다 (위의 시는 분쟁지역에서 살면서 전쟁 중에 고통당하며 사는 아이들을 만나고, 분쟁지역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등 활동하며 쓴 박노해 시인의 시다.) <시 출처: https://www.nanum.com/site/poet_sum/25475> 9/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여 [국제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토론회에 분쟁지역 아동에게 국내 아동들이 편지쓰기 발표를 하였는데 바라카도서관 '라파'와 '와지드'가 참여하였습니다.
2024년 6월 발간된 유엔'아동과 분쟁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 분쟁으로 32,990 건의 아동의 권리와 언전에 중대한 침해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21%나 증가한 사례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수단, 예멘, 아프간등 분쟁지역에서 아동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등 극심한 고통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세이브더 칠드런>에서 분쟁지역 출신 아이들에게 고통중에 있는 분쟁 지역 아이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는 편지쓰기를 실시하였고, 이를 국회회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9/21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 하여 분쟁지역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번 생각하고 주변의 분쟁지역 출신 아이들이 있다면 마음을 헤아리며, 진정한 평화의 중재자로 성장하도록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https://www.futurechosun.com/archives/100748) [라파, 와지드, 국회회관 발표 편지글] [라파(수단)] 안녕하세요. 저는 수단에서온라파입니다. 저는 지금한국에살고있기때문에안전하지만, 저의 조국 수단은 안타깝게도 내전 중입니다. 저는제눈앞에서사람이 죽고, 폭탄이 터지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조국에 있는아이들은항상 그런 꿈찍한 일들을 본다니 얼마나 괴로울지 가능조차할수없습니다. 저와 같은 아이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동들의 권리가 존중받고 또, 보호받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와지드(아프가니스탄)]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와지드입니다. 저의 본국 아프가니스탄은 "제국의 무덤"이라는 가슴이 미어지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50여년가까이평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프간 속담 중에 '전쟁속에서 태어나 전쟁속에서 낳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은 아프간사람들은 자유, 평화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이러한 상황때문에 고항을 떠나 대한민국으로 이주해 저를 낳았습니다. 전쟁은전세계의비극입니다. 전쟁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죄없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피해를 가져옵니다. 글로벌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 전쟁에 대한 책임은 특정 국가에만 있는 것이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제가 누리고있는 자유와 평화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깃들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여름 방학 끝을 아쉬워하는 개구쟁이 바라카 아이들 악동? 다섯명(와지드, 아담, 무사위, 라이안, 시은이)과 포천 한탄강계곡, 고석정, 은하수교, 철원 2땅굴, 노동당사,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DMZ 안보교육, 담터계곡, 밭농사체험을 하였습니다.
DMZ 안보교육 후 한탄강 줄기 담터계곡에 가서 반나절 물놀이로 여름 더위를 물리칩니다. 의외로 시골을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 서울에서 태어나 이태원, 도시에서만 자랐던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담터계곡에서 물놀이를 마친 후 농촌 체험을 위해 밭에 가서 자신들이 감자, 가지, 토마토, 참외는 각자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신나게 감자를 캡니다. 도시에서만 자랐던 아이들, 소도, 닭도 처음 봅니다. 논투랑 밭고랑을 다니면 신나해 하는 아이들... 2박3일 인터넷도 안되는 곳에서 고기구워먹고, 맛 난것 사먹고, 핸드폰 없이 이렇게 즐거운 날이 가능함을 체험합니다. ㅎ 돌아오는 길에 제일 재미있던게 뭐냐고 묻는 질문에 와지드 왈, "감자캐는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시골에 와서 농사 짓고 싶어요!" 의 의외의 대답. 도시에만 자랐던 아이들에게 오늘은 밭 체험이 힐링코스였나 봅니다. 교육청에서도 도시아이들을 위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실시중인인데, 이주민가정을 위한 <힐링농장>을 꿈꿔 봅니다. 이주배경 가정과 함께 하는 '다문화 생태마을'을 통해 이주민 가정과 인구 감소로 어려운 농촌도 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봅니다. 클라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라카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피아노,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들이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바로 앞에서 전문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의 클라식 음악을 접한 엄마와 아이들은 전혀 다른 음악을 접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 동시에 때마침 돌을 맞이한 모로코 아이 '아담'의 첫돌 연주회가 되었습니다.
이주배경 가정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정착하고, 자라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주민가정의 사회적 통합은 물리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통합이 함께 이루어져야 건강해 집니다. |